10월 한 달간 전국 203명 인간문화재들에게 예방접종 무상지원
한독약품은 10월 한 달간 전국 203명의 중요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들(이하 인간문화재)에게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친다.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은 고령의 인간문화재들이 독감과 폐렴에 대한 걱정 없이 건강하고 활발하게 전통문화 보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의 90%가 65세 이상 노인이며, 폐렴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국내 사망원인 1위이다. 한독약품에 따르면 인간문화재의 평균 연령은 69.3세로 고연령이어서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장우익 한독약품 부사장은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은 요즘처럼 환절기에 미리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을 해 두셔야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며 "인간문화재 선생님들이 건강하셔야 우리 문화가 전수되고 발전하는 것이기에 예방차원에서 백신 접종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독약품은 10월 한 달 동안 모든 인간문화재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간문화재들은 한독약품의 독감 예방백신 아이디플루와 폐렴구균 예방백신 뉴모23을 무상으로 접종 받는다.
한편, 한독약품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문화재청과 함께 인간문화재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는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종합건강검진은 ▲만 50~75세의 ▲의료급여 수급을 받고 있는 인간문화재에게 ▲격년제(짝/홀수년)로 무상 제공된다. 인간문화재의 건강을 살펴드림으로써 한국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종합건강검진은 전국 11개 지역에 있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협력병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