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등 모바일과 연계...스마트폰 기반 시스템 본격 가동
고려대의료원은 10월 11일 전자의무기록(EMR)과 OCS(Order Communication System)를 모바일로 연계한 스마트폰 기반의 의료지원 시스템 'KUMC모바일'을 오픈했다.
이에 따라 주치의 및 의료진이 이동중 또는 외국 등 원격지에서 환자의 모든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빠른 처방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진료와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응급호출 때 스마트폰에 X레이 등 다양한 정보를 전송해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에 미리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등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진료와 조치가 가능해졌다.
'KUMC모바일'은 이밖에 수술일정·병동환자조회·응급환자조회·응급호출·예약환자·보이스 레코딩·바코드 환자조회 등의 업무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고려대의료원 의료진에 한해 ID를 발급해 보안을 강화하고, 환자정보를 암호화해 전달할 수 있게 하는 등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철저한 보안체제를 마련했다.
손창성 의무부총장 서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리게 됐으며, 앞으로 보다 더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더욱 스마트한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어플리케이션은 ㈜네트워크두뇌그룹 더파워브레인스(대표 정태성)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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