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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의학대상 학술상 박남철 원장

부산시의사회 의학대상 학술상 박남철 원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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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상 배완수 원장…시민보건의학연구상 이정규·안병선 회원
부산시의사회 22일 학술대회 및 부산시의사의 날 개회식서 시상식

▲ 박남철 부산대병원장
▲ 배완수 부산 남천 사랑의 요양병원장
부산광역시의사회 의학대상 수상자로 박남철 부산대병원장(학술상)과 배완수 남천사랑의요양병원장(사회봉사상)이 선정됐다. 시민보건의학연구상의 영예는 이정규 조교수(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와 안병선 부산진구 보건소장이 안게 됐다.

부산시의사회는 최근 부산을 빛낸 회원들에게 수상하는 의학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9시 30분까지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부산시의사회 제4회 의사의 날 및 학술대회에서 개회식에서 시상키로 했다.

창립 66주년을 맞는 부산시의사회는 매년 학술대회·의학대상 및 연구상 시상·체육대회 시상·회원 사진 및 미술작품 전시회·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 회원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안광찬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장이 '북한 군사동향과 국가 위기관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며, 부산지역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캠페인 시리즈-간 이식편(간 이식 서울로 가야만 하나?)'을 비롯해 회원들의 재테크를 위한 '하반기 금융시장 동향'을 소개한다.

남성과학 권위자 박남철 부산대병원장…논문 187편 발표
박남철 부산대병원장은 전립선·성기능장애·불임·남성갱년기 등 남성의학 분야의 권위자. SCI급 학술지(24편)와 학술진흥재단 등재지에 163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에 1000회 이상 연제 발표와 특강을 통해 한국 남성의학의 발전을 견인했다.

박 원장은 1981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 부산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병원 비뇨기과에서 수련을 받고 1985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93∼1994년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남성발기부전과 불임에 대해 연구한 뒤 귀국, 남성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남성과학회장(2006∼2008년)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장·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아시아태평양성의학회(APSSM) 사무총장을 맡았다. 2007년 대한남성과학회장 재임 당시 2011년 제6차 아시아태평양 남성갱년기학회(APSSAM) 학술대회를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 지난 9월 대회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영문판 교과서인 <Modern Oriental Phytotherapy in Sexual Medicine> 집필에 참여했으며, 남성과학 및 남성갱년기학 교과서를 공동으로 발간했다.

박 교수가 2003년 <Asian Journal of Andrology>에 발표한 연구논문과, 2008년 <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발표한 연구논문은 미국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의학도서관 생명의학 데이터베이스 검색엔진(BioMed Lib.) '톱10'에 올라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1989년 부산의대 비뇨기과 전임강사로 부임한 이후 주임교수 및 과장(2000∼2006년)·부산대병원 기획조정실장(2003∼2006년)을 거쳐 2006년부터 부산지역암센터건립추진단장을 맡아 동분서주한 끝에 2009년 5월 15일 부산지역암센터 준공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2009년 5월 제23대 부산대병원장에 임명됐다.

 

국내외 의료봉사 헌신 배완수 원장…남천장학회 설립 장학금 지원 
배완수 남천사랑의 요양병원장(부산 수영구 남천동 29-5)은 1973년부터 봉사단체인 루가회와 부산의대동창회 적십자의료봉사대를 결성, 10여년 넘게 매년 쉬지 않고 1∼2회 낙도와 무의촌을 방문, 연간 100여명의 환자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1992년부터는 아프리카로 눈을 돌려 약 20년 동안 케냐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했다.

1960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1970년 부산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배 원장은 대구동산기독병원·성분도병원 마취과장을 역임했으며, 1998년 남천의원을 개원했다.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부산경남지회장·대한마취과학회 부산지회장·부산의대 동창회장·대한성인병예방협회 부산경남지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으며, 부산 남구의사회장·의협 중앙대의원 등을 맡아 의사회 발전에 앞장섰다.

2003년 남천장학회를 설립하고 이사장으로 취임,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한 고등학교 및 대학생에게 연간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배 원장의 봉사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부산맹아학교 장애학생에게 3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1997년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수상한 '자랑스런 부산시민상 대상' 상금 500만원을 무의탁노인을 위한 복지지원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부산의대 발전재단과 모교역사관 설립에 동참했으며, 부산대 인덕관 개관식 때는 5550만원 상당의 5개국 동시통역 시설비를 쾌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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