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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서 불임치료 받고 싶다" 외국인들 러브콜

"제일병원서 불임치료 받고 싶다" 외국인들 러브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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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월 1000명 방문…올해 1만 4000명 예상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MOU 체결…유치 팔걷어

▲ 제일병원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당국이 의료지원과 환자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제일병원이 '불임'과 '여성질환' 등 특화전략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서면서 월 평균 1000여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일병원은 지난 2009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올해 초부터 이종길 행정처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환자 마케팅에 나선 결과 9월 현재 월평균 내원환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환자수는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가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외국인 환자수가 약 1만 4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병원측은 전망했다.

제일병원은 해외환자 비율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 환자들을 유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제일병원은 지난 6월 하바로프스크를 방문, 극동고려인연합회·Postgraduate Medical Institute·VIVEYA 메디컬센터 및 건강검진센터·극동여행사·하바로프스크 한인회 등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시험관아기 의료세미나'를 열어 병원 알리기에 나섰다. 시험관아기 세미나에는 예상 인원의 3배가 넘는 100여 명이 참석, 주목을 받았다. 강연을 맡은 강인숙 교수(불임생식내분비과)는 하바로프스크 최대 지방방송국을 비롯해 극동아리랑 방송·TYPHE 잡지사 등으로부터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9월에는 양광문 교수(불임생식내분비과)와 이종길 행정처장을 비롯한 제일병원 관계자들이 하바로프스크를 방문, 시 당국과 의료지원 및 환자교류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당시 알렉산더 샤칼로브 하바로프스크시장은 현지인들이 진료서비스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양광문 교수는 하바로프스크 최대 의료인 보수교육기관인 Postgraduate Medical Institute가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돼 '습관성 유산'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제일병원 단독 의료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오는 17일 제 3차 러시아 해외홍보에 나서는 제일병원은 블라디보스톡을 방문, 의료설명회를 열고 주요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 이종길 제일병원 행정처장이 극동방송 인터뷰를 통해 병원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두 차례의 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를 직접 방문, 의료설명회와 MOU 체결하며 현지 유관기관과 주민들에게 병원을 홍보하는데 주력한 이종길 행정처장은 "각 나라의 의료문화를 꼼꼼히 파악하고 치료를 선호하는 질환과 수술방법 등을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국가별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 행정처장은 "무엇보다 제일병원이 성공적으로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동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특화된 여성전문진료시스템과 열정적으로 의료진들이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제일병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수년 내에 전체 병원 수익의 10%를 해외환자의 수익으로 채우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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