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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확보율 과목별 격차 '해도 너무 해'

전공의 확보율 과목별 격차 '해도 너무 해'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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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의학 33%, 성형외과 100%...지난해 전공의 확보율 87% 그쳐

갈수록 떨어지는 전공의 확보율 문제가 올해도 국정감사 도마위에 올랐다. 전공의 확보율이 90%에도 못미치고, 과목별로는 3배씩 확보율 격차가 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현재 전공의 확보율은 인턴 88.4%, 레지던트 87.4%에 그쳤다. 2007년 인턴 90.8%, 레지던트 90.1%, 2008년 인턴 96.4%, 레지던트 88.7%에 비해 낮아진 수치다<기사 하단 표>.

진료과목별 전공의 확보율을 살펴본 결과 인기과·비인기과 별로 여전히 큰 차이를 드러냈다. 내과·신경과·피부과·정형외과·성형외과·안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등은 100% 충족율을 보인 반면, 외과(60%)·흉부외과(36.8%)·산부인과(65.6%)·비뇨기과(54.9%)·결핵과(25.0%)·방사선종양학과(68.6%)·병리과(42.5%), 예방의학과(33.3%)는 저조한 수준이었다.

특히 신경과·피부과·성형외과는 5년 연속 100% 확보율을 기록한 반면 예방의학과는 2008년 45.5%에서 2011년 33.3%로 하락했으며, 비뇨기과도 2008년 99.1%에 달하였으나 2011년 54.9%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곽정숙 의원은 "전공의 확보율이 낮아지면 의사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고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귀결될 것이므로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보건복지부는 인기과, 비인기과에 따른 전공의 충족율의 급격한 차이를 해소하고, 의사인력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도별 과목별 전공의 확보율>

구분 2007 2008 2009 2010 2011
확보율 확보율 확보율 확보율 확보율
내과 99.9 100 99.6 100 99.9
소아청소년과 97.8 81.5 93.2 87.6 91.5
신경과 100 100 100 100 100
정신과 99.3 100 99.3 100 99.4
피부과 100 100 100 100 100
외과 77.9 62.9 64.9 53.9 60
흉부외과 46.6 43.6 27.3 47.4 36.8
정형외과 99.5 99.6 99.6 100 100
신경외과 97.2 98.1 100 99.1 97.4
성형외과 100 100 100 100 100
산부인과 61.9 55.4 75.9 64.2 65.6
안과 99.2 100 100 100 100
이비인후과 99.2 99.2 99.2 97.7 97
비뇨기과 99.1 94.8 90.2 82.6 54.9
결핵과 50 20 50 25 25
재활의학과 100 99.1 100 100 100
마취통증의학과 92.9 94.8 97.8 91.4 92.9
영상의학과 99.3 98.6 100 100 100
방사선종양학과 53.6 64.7 65.6 73 68.6
진단검사의학과 60.8 79.4 75.8 85 81.8
병리과 58.3 65.5 49.4 63.1 42.5
가정의학과 96.8 98.2 95.5 89.5 89.2
응급의학과 78.4 82.3 77.7 73.6 84.7
핵의학과 78.3 90 95.5 100 83.3
산업의학과 80 81.1 97.1 85.7 94.6
예방의학과 45.5 42.6 34.5 29.6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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