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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리아 2011' 성황리 폐막

'바이오코리아 2011' 성황리 폐막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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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30개국 500개사 참여, 총 관람객수 1만 4천명
해외 참석자 역대 최대…한국 바이오산업 발전 견인차 역할 '톡톡'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11(BIO KOREA 2011 Conference & Exhibition 2011)'이 지난 9월 30일 3일간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충청북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11'에는 해외 30개국, 국내외 500여 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으며, 전시회에는 1만 4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바이오코리아 2011'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해외 83개사를 포함해 총 256개사 446부스가 참가했고, 행사 마지막 날까지 외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참가업체 중 해외업체의 비중이 32%를 넘었고, 지난해와 비교해 23% 증가하면서 한국의 바이오산업 최신 기술교류, 투자에 전세계 관계사들의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

비즈니스 포럼은 해외 30개국, 해외 138여 개사를 포함한 총 252개 기업이 참여했다. 비즈니스 포럼은 일대일 기업 미팅과 기업설명회로 이뤄진 각 기업간 만남의 장으로 국내외 참가업체들간의 비즈니스 상담, 투자 및 공동 연구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는 해외 참가기업이 대폭 늘어났는데, 화이자, 머크, 사노피 아벤티스 등 글로벌 10대 제약기업들과 애보트, 바이엘 등 농·식품 융합 바이오 업체들이 참가했다.

또 기존에 바이오 강국인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대만·태국 등 아시아권의 참여도 어느 해보다 많아 글로벌 기업간의 비즈니스 교류확대와 투자관련 논의가 보다 활발하게 진행됐다.

15개 트랙, 41개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에는 200여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백신, 바이오시밀러, 줄기세포, 치료용 항체, 맞춤의학, 특허·라이센싱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올해 비중있게 다루어진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와 바이오시밀러, 특허 라이센스 세션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고 줄기세포 석학이 21세기 재생치료제로서의 줄기세포에 대해 강연했고, 이날 강연을 마친뒤 주관기관인 충청북도 오송에 직접 내려가 충북도와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로 지정된 사이트랩 유치를 위한 좌담회를 갖기도 했다.

또 세계 최초의 동종(타가) 줄기세포 치료제로 미국보다 크게 앞지른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공동개발연구를 한 삼성서울병원 하철원 교수는 '바이오코리아 2011' 컨퍼런스에서 108명의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줄기세포 연골치료 임상실험을 한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오시밀러 트랙에서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인허가 검증, 임상과 상업화 등 비즈니스에 특화된 정보가 소개됐다.

바이오코리아 2011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코리아 2011을 통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역동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바이오산업 강국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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