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국내·외 500여 기업서 2만여명 참가 예상
이번 행사는 국제규모의 제약·바이오 전문행사로 우수 기술·제품의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및 파트너링, 전시회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업체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세계 속의 대한민국 위상을 증진시켜 앞으로 2018년 세계 바이오 5대 강국 진입을 실현하기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바이오코리아 2011'은 보건복지부의 후원아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충청북도, 한국무역협회가 2006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올해 6회째를 맞고 있으며, 해외 190여개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500여개 기업과 총 2만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 관련협회와 공공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제약·바이오 국제행사로 열린다.
진흥원은 그동안 국내 보건산업분야 기술·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제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관련 전문분야의 석학을 초빙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문컨퍼런스를 여는 등 국내 보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수행해 왔다.
'바이오코리아 2011'은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전시회 및 각종 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며, Merck, Novartis, Lonza, Eli Lilly 등 유력제약 및 바이오 기업등이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15개 트랙, 41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백신, 바이오시밀러, 치료용 항체, 줄기세포, 맞춤의학, GMO, 기술이전 라이센싱 등의 연구동향과 전망 등이 소개된다.
데이터모니터, 국제백신연구소(IVI)와 VIDO등의 백신개발연구 및 분석가가 참여하는 백신 트랙,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글로벌 시장의 상업화 진출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트랙, Novartis와 Medimmune의 치료용항체약품 발전과 GMP분야의 ViruSure가 참석하는 치료용 항체 트랙, 바이오제약의 수익모델, 신약개발을 통한 이익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트랙 등 최근의 연구현황과 산업육성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포럼은 30여개국, 외국사 121개사를 포함, 300여개사가 참여하며, Pfizer, Sanofi-aventis 등 국내·외 주요 제약사와 바이오기업간의 파트너링을 통해 해외진출 및 연구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256개 기업 446부스 규모로 구성되는 전시회는 한미약품·종근당·녹십자 등 국내 대표 제약사와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이 참가한다.
한편, 28일 오전 10시 열린 개막식에서 고경화 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주제와 산업 및 학계 등의 폭 넓은 참여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제약·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새로운 성장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고민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가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임채민 복지부장관도 축사에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크다"며 "정부는 산업 환경을 바꾸는 것이 급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바이오 산업이 발전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이 해외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글로벌 보건산업기술 유공자 시상식'(복지부 주최, 진흥원 주관)도 바이오코리아 2011 개막식에 이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