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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 신고안한 대학병원 명단 공개

슈퍼박테리아 신고안한 대학병원 명단 공개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1.09.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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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승조 의원 국감서 공개...불이익줘야

슈퍼박테리아 병원감염 신고를 하지 않은 상급종합병원 19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슈퍼박테리아 감염 신고를 하지 않아도 이를 강제화할 수 없는 현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27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상급종합병원 44곳 가운데 19곳이 슈퍼박테리아 감염현황 신고조차 하지 않았으며 19곳 가운데 3곳은 국립대병원이었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감염병예방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44개 상급종합병원이 슈퍼박테리아 표본감시 기관으로 지정됐지만 19곳의 상급종합병원은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양승조 의원은 "슈퍼박테리아 감염실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예방노력을 기울여야 할 병원들이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말하고 "감염실태를 보고하지 않은 병원들의 명단을 공개해 불이익을 줘야 한다"며 명단도 공개했다.

슈퍼박테리아 감염현황을 제출하지 않은 19곳은 서울아산병원·고려대안암병원·고려대구로병원·가천의대 길병원·경희대병원·계명대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순천향대 부천병원·순천향대 천안병원·영남대병원·원광대병원· 을지대병원·인제대 상계백병원·조선대병원·중앙대병원·한양대병원·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충남대병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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