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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복지부...직원용 기념품만 좋은 제품 골라

얄미운 복지부...직원용 기념품만 좋은 제품 골라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09.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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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행사 기념품 8천원, 워크숍 기념품 4만5천원

외부 행사에는 저렴한 기념품, 내부 행사는 값비싼 기념품... 보건복지부가 행사 기념품 구입을 '얄밉게'하다 국회의 쓴소리를 들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3년간 1억1368만원 어치의 기념품을 구입, 각종 행사 참가자들에게 나눠주었다. 문제는 외부행사와 내부행사 기념품 단가가 크게 차이 난다는 것.

다둥이 가족 행복나들이 행사,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체험행사, 소아암병동 입원환자 격려 방문 행사 때는 타올, 동화책등 8000원~1만2000원 수준의 기념품을 나눠준데 비해, 복지부 정년퇴직자, 내부 워크숍 등 직원들을 위한 기념품은 20만원 상당의 은수저, 4만5000원짜리 서류가방 등을 골랐다.

또 사회보험 통합 기념으로 1300만원 예산을 들여 수건ㆍ우산 1000세트를 구입, 복지부 직원들에게 460개, 건보공단 380개, 연금공단 80개, 근로복지공단에 80개를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손숙미 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기념품을 구입하는 만큼 자신들을 위해 고가의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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