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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인줄 알았더니 비아그라? 42건 적발

식품인줄 알았더니 비아그라? 42건 적발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09.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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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지속적 모니터링, 단속 강화해야"

전문의 진단·처방이 필요한 발기부전 치료제, 비만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이 인터넷을 통해 시중에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타다라필·에페드린·시부트라민 등 성분이 검출된 건강기능식품이 최근 3년간 42건 적발됐다.

발기부전 치료제 검출은 2009년 20건, 2010년 5건, 올해 6월까지 3건이, 다이어트 제품은 2009년 5건, 2010년 5건, 올해 6월까지 4건이 각각 적발됐다.

올해 적발된 성기능 개선식품의 제품명은 △빔맥스 플러스 △매그라엑스 △비바맥스 △매가맥스 △메가플러스 등이다. 이들 제품에는 식품용으로 사용이 금지된 타다라필, 실데나필 발기부전 치료제가 첨가됐다.

빔맥스 플러스에는 캡슐당 66.3mg의 타다라필이 검출됐다. 또 △미인도우미 △텐허브골드 △청비 △그린아 △춘단508 다이어트 식품에서는 에페드린·시부트라민·데스메틸시부트라민 식욕억제제가 검출됐다. 적발된 제품 대부분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현희 의원은 "전문의약품 성분이 검출된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외 사이트에 소비자가 접속하지 못하도록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미 소비자에게 판매된 제품도 적극적으로 회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거나 성기능개선·다이어트 등을 허위·과대광고 사이트에서는 제품 구매 자제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2011년 1~6월 발기부전·비만치료제 검출 건강식품 적발현황>

  제품명 판매경로 제조사 검출성분 검출량
발기 빔맥스 플러스 인터넷 비타플러스 타다라필 66.3mg/캡슐
부전 매그라엑스 인터넷 우리무역 타다라필 6∼14mg/캡슐
  비바맥스 실데나필 0.01mg/캡슐
  매가맥스    
  메가플러스    
다이 미인도우미 인터넷 원뿌리식품 에페드린 482∼734mg/kg
어트 텐허브골드 인터넷/전화 (주)백장생 에페드린 281mg/kg
  청비 인터넷 (주)인산피앤지 시부트라민 /  26.4mg/g
  데스메틸시부트라민 0.8mg/g
  그린아 인터넷 (주)인산피앤지 시부트라민/ 데스메틸시부트라민 24.5mg/g
  0.5mg/g
  춘단508 신문광고 개인(무신고) 실데나필 27mg/g
  타다라필 3m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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