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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후보자 논란 속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임채민 후보자 논란 속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09.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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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야당 불참속 경과보고서 채택...여당 "장관직 수행 적격"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전문성과 도덕성 논란 끝에 국회 인사청문회 관문을 통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선)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복지위는 임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린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한나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보고서를 채택했다.

여당측 간사인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임 후보자가 지금까지의 보건복지부 정책기조에 어긋나는 방향으로 장관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장관직 업무수행에 적격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 후보자가 도덕적인 면에서 장관으로서 업무수행 못할 만큼 결정적인 하자는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 앞서 민주당은 임 후보자가 위장 전입, 부당 소득공제 등 도덕성에 문제가 있고 보건복지분야에 대한 전문성에도 의구심이 들어 장관으로 부적격하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결국 민주당과 민노당 의원들의 보고서 채택 표결 불참 속에 상임위 의석 과반수를 차지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찬성으로 경과보고서는 채택됐다.

임 후보자에 대한 장관 공식 임명은 이르면 다음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15일 여린 인사청문회에서 임 후보자는 영리법인병원 허용,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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