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준제약이 녹내장 치료제 '잘로스트' 점안액에 이어 '잘로스트플러스' 점안액도 세계시장에 진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균점안제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 태준제약은 자사의 녹내장치료제인 잘로스트플러스점안액이 유럽 및 아시아, 아프리카 등 20여개국과 수출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은 영국·스위스·스페인·폴란드·헝가리 등 대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포함된 것이며, 그 외 국가에서도 추가적인 계약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어 수출국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준제약은 세계적 수준의 GMP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난 2005년 10월 c-GMP 수준의 최첨단 공장을 완공했으며, 시스템 구축과 설비에 많은 투자를 한 결과 의약품의 선진국 시장 진출에서 최대 난관으로 여겨지는 EU-GMP inspection을 통과했다.
이번 수출계약에 성공한 잘로스트플러스는 잘로스트와 함께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보건의료산업 북미시장 진출 특화전략(콜럼버스 프로젝트)에 선정됨으로써 미국시장의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복지부 산하 진흥원에서 선정하는 GH인증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여러 차례 품질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준엽 태준제약 대표이사는 "어려운 제약환경에서도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을 통해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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