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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브릴린타 ACS 환자에 사용 권고

ESC, 브릴린타 ACS 환자에 사용 권고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9.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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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심장학회 2011년 새로운 가이드라인 발표

아스트라제네카는 새로운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티카그렐러)가 유럽심장학회(ESC)로부터 지속적인 ST 분절의 상승이 없는 환자들에게 발병하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ACS)에 대한 치료제로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클로피도그렐로 치료를 받아왔던 환자들을 포함해 이전에 어떤 치료 방법을 썼는지에 상관없이, 허혈성 사건의 발생 위험이 중등~고도인 ST-분절 비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에게 브릴린타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브릴린타 사용 시 클로피도그렐 투여 중지) 또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실시한 후에 안전하다고 생각되면 곧바로 브릴린타 치료를 시작하거나 재개하도록 했다.

이밖에 유럽심장학회는 이번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클로피도그렐을 브릴린타나 프라수그렐을 쓸 수 없는 환자에게 추천했다.

플라토(PLATO) 연구의 공동 연구 책임자 라스 월렌틴 교수(스웨덴 웁살라대학·심장학)는 "ST-분절 비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 대한 유럽심장학회(ES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브릴린타를 포함한 것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치료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새로운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뿐 아니라, EU 지역의 브릴린타의 판매 승인은 클로피도그렐 대비 브릴린타의 우수성을 입증한 플라토(PLATO)연구 결과를 비롯한 임상 프로그램을 검토한 결과 이뤄졌다.

PLATO연구 결과, 클로피도그렐 대신 브릴린타를 1년간 복용한 54명의 ACS 환자들 중 죽상동맥혈전성 사건이 한 건 더 예방됐고, 91명의 환자들 중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사망이 한 건 더 예방됐다. 반면 브릴린타를 복용한 환자에서 전반적인 주요 출혈 및 치명적 출혈 발생률은 클로피도그렐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지 않은 환자에서 주요 출혈은 클로피도그렐을 투여할 때와 비교해 좀 더 흔하게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지속적인 ST 분절의 상승이 없는 환자들에게 발병하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ACS)의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지난 8월 29일 파리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행사중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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