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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BIO KOREA 2011'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 'BIO KOREA 2011' 개막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9.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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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바이오산업을 한 눈에 파악…해외 30개국서 450개사 참여
국내 바이오시밀러 양산·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 세계가 주목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11(BIO KOREA 2011 Conference & Exhibition)'이 28일~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 2006년부터 열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공동 주최로 해외 30개국, 국내외 약 500개사가 컨퍼런스, 전시회 및 비즈니스 포럼에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바이오 코리아는 국내 바이오 산업의 국제 기술정보교류 및 투자유치 및 육성지원을 위한 대표 바이오산업 국제행사로 컨퍼런스, 전시회 및 비즈니스포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바이오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대거 참여, 국제 바이오산업 기술·정보 교류, 기술이전과 수출 등 투자유치 확대,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역동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컨퍼런스에서는 백신, 바이오시밀러, 줄기세포, 치료용 항체, 맞춤의학, 건강기능식품, GMO, 전통의학, 특허·라이센싱, 비즈니스 모델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15개 트랙, 41개 세션이 열리며 160여명의 국내외 연사와의 만남을 통해 최신기술을 습득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또 해외 300여명을 비롯한 약 45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에서는 물론 파트너링 1:1 미팅을 통해서도 해외 바이오 업체간의 비즈니스 상담, 투자 및 공동 연구 협력의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구성된 기조연설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국내 및 아시아 이머징 마켓 진출의 성공사례를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해외시장 진출을 지향하는 국내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시회에는 해외 65개사를 포함해 총 250개사가 참가해 바이오 장기, 세포치료, 바이오신약 등을 포함하는 레드 바이오(RED BIO), 유전자변형식품(GMO),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그린 바이오(GREEN BIO), 산업공정, 바이오 에너지를 포함하는 화이트 바이오(WHITE BIO)를 비롯해, 바이오-IT 융합기술, 바이오 기기, 바이오 클러스터, 연구소, 대학 등 바이오 관련 특허 및 법률·금융·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품목이 전시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주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시작돼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삼성그룹과 한화그룹 등 대기업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참여와 FCB 파미셀 등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가 핵심이슈가 될 전망이다.

올해 전시회에 처음 참가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메디슨을 비롯, 국내 대표적 제약회사인 한미약품·종근당·녹십자 등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또 바이오 시밀러 대표기업인 셀트리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는 '머크'와 '베링거 잉겔하임' 및 '사노피 아벤티스' 등 바이오 R&D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외국계 제약사들도 주목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럼은 미국·일본·유럽 등 세계 각지의 바이오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정보교류의 장으로 30여 개국 200개 기업 2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파트너링은 다국적 기업 및 관련 연구기업·기관이 정보교류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수 있는 1:1 비즈니스 미팅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또 사업설명회는 참가한 기업들이 사전 설명회를 통해 잠재적 투자자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개막 첫날, 프라디아(잠원동 한강시민공원 소재)에서 환영만찬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주최 '보건산업 유공자 시상식',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단 성과발표회', 순천향대 등 4개 대학 인재양성센터 주최 '잡페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부트캠프' 및 오픈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바이오코리아 2011 관계자는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바이오테크놀로지(BT)의 인프라와 기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러한 한국의 바이오산업과의 기술 및 상품교류, 투자에 전세계 관계사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으며, 바이오코리아가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전시회, 파트너링, 기업설명회의 참가는 '바이오코리아 2011' 공식 홈페이지(www.biokorea.org)를 통해 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특히 전시 관람객들은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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