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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종양 학술대회..다양한 임상 이슈 다뤄

임상종양 학술대회..다양한 임상 이슈 다뤄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1.09.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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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이사장...8월에 의학회에 회원학회 신청

"대한임상종양학회는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SSO(Society of Surgical Oncology)와 유럽의 ESSO(European Socitety of Surgical Oncology) 를 모델로 해 다양한 암 분야에서 선도적인 치료와 연구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

3일 공단 일산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임상종양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만난 김남규 이사장(연세의대)은 창립 6년째를 맞은 학회가 감담췌외과 및 암 질환을 다루는 학회들의 회원 가입이 증가하면서 현재 655명의 회원을 거느린 중견학회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회가 모델로 삼고 있는 SSO가 1940년, ESSO가 1981년 창립한 것에 비하면 아직은 그 역사가 일천하지만 외형적으로도 커지고, 고형암 치료에서 종양외과 전문의 역할을 교육하고, 다학제 치료의 중심에서 암환자의 완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한 자부심을 표출했다.

하지만 김 이사장은 고형암 치료에서 다학제간 치료가 보편화되고 있고, 다학제 치료팀에서 외과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나 그동안 대우를 못받고 견제 대상이 되어 왔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8월에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신청을 했다"며, 회원학회 등록이 기폭제가 돼 학회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이니 만큼 모학회인 외과학회와의 협력 아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을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토시마사 츠지나카 일본위암학회 회장이 초청돼 한-일간 공동다기관연구로 진행되고 있는 '4기 위암 환자의 치료전략'을 소개하면서 외과의사와 종양내과의사의 긴밀한 상호 협력이 4기 위암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9편의 구연과 5편의 포스터 외에 ▲EGFR(+) 종양에서의 표적 치료 ▲단발성 간암 치료법을 둘러싼 논란을 주제로 각 분야별 중요한 임상적 이슈에 대한 토론을 벌으며 종양간호사들을 위한 암환자 관리에 대한 심포지엄도 따로 마련됐다. 

 또 지난해 학술비 수혜자들의 연구과제 발표 세션이 따로 마련돼 ▲혈청검사를 이용한 위암 및 위암전구 병변의 조기진단(이혁준서울의대)▲위암 환자에서 재발 예측을 위한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링(오성일·가톨릭의대)이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연제 중 가장 우수한 연제로 ▲구연 엄방울(국립암센터)·손상용(서울의대) ▲포스터 정덕현(연세의대)씨가 선정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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