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제조·수입·유통 6개 단체 성명…18일 100만인 서명지 복지부에 전달
대한약사회·대한한약사회·한국병원약사회·한국제약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한국의약품도매협회 등 6개 단체는 17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정책 추진에 대한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6개 단체는 보건복지부가 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정책 방향을 유지해 오다가 갑자기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정책을 강행하는 것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와 국민보건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복지부가 약사법 개정사유를 공휴일·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근거로 하고 있으나, 다른 정책적 수단을 검토하지 않은 채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 자체를 성급하게 변화시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6개 단체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정책 기조를 바로 세울 것을 건의하고 의약품 안전 사용 및 유통을 위해 전문직능인의 역할 존중을 요구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18일 약사법 개악 저지를 위한 100만인 서명지를 복지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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