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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이색 부채 전시회 '여름생색 展'

동화약품, 이색 부채 전시회 '여름생색 展'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8.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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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30일까지 공아트스페이스에서 부채 테마 작품 60여 점 전시

 
접는 부채(접선)의 예술적 가치를 선보이는 '여름생색 展'이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회장 윤도준)의 후원으로 8월 17일~30일까지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여름생색 展'에서는 고미술부터 부채를 소재한 조형물까지 다채롭고, 이색적인 부채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의 이름인 '여름생색 展'은 더위가 시작되는 단오에는 부채를 선물하고, 동지에는 다가오는 새해를 위해 달력을 선물했던 풍속에서 유래한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鄕中生色 夏扇冬曆)'에서 땄다. 선조들의 지혜를 이어 받아 부채의 예술적 가치를 관람객들에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여름생색 展'에는 전북·전남 무형문화재 김동식·김대석 장인 2인과 작품 영역의 구분 없이 현재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50인의 작가들이 공동으로 참여, '부채'라는 공통 소재를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형태로 선보이게 된다.

한국화 양식의 작품과 함께 부채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시각 예술 작품, 선면 부채의 모빌 수묵 설치 작품, 옛 부채 그림을 경의의 표시로 모방한 서양화 작품(오마쥬)과 색색의 테이프로 만든 부채의 모습 등 부채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단원 김홍도, 일호 남계우의 작품 등 고미술 특별전도 열릴 예정이다. 총 66점의 부채작품을 통해 조선시대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최고 작가의 상상력과 뛰어난 조형적 아름다움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를 후원하는 윤도준 가송재단 이사장은 "접었다 폈다 하는 부채인 접선은 우리나라에서 유래해 일본과 중국에 전해진 소중한 전통문화로 지속적으로 유지·보존이 필요하다"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 부채 전시뿐만 아니라 부채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형태의 모던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돼 부채 예술의 진면목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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