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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수가 및 분쟁 조정에 '한의사' 참여한다

자보수가 및 분쟁 조정에 '한의사' 참여한다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1.08.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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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석 한의협 부회장, 자보심의회 위원 위촉…한의계 최초

이달 19일 출범하는 제7기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이하 자보심의회) 의료업계 위원에 한의사가 포함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7월 21일 자보심의회 본회의에서 의료사업자 단체 참여기관에 대한한의사협회를 포함시키도록 운영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오수석 부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대한병원협회 4인, 대한의사협회 2인으로 구성된 의료업계 위원에 한의협 소속 위원 1인이 합류하게 된 것이다. 한의계 인사의 자보심의회 참여는 이번이 최초다.

한의협은 한방의료기관의 자동차보험 참여 비율과 진료비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분쟁 건수도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자보심의회 참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4년 1724곳에 그쳤던 자동차보험 참여 한방의료기관 수가 올해에는 8000여 곳으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보험 진료비 가운데 한방의료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4년 0.87%에서 2011년에는 약 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곤 한의협 회장은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한의계 위원이 자보심의회 의료업계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위촉을 계기로 한방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며, 자보에서 한방의료의 위상과 역할을 증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기 자보심의회는 의료업계 위원 6인, 보험업계 위원 6인, 공익위원 6인 등 총 18인으로 구성되며, 오는 8월 25일 첫 회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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