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사 시스템 구축...검사와 진단 한 자리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본관 2층에 '내분비대사질환센터'를 새로 마련하고 4일 개소식을 열었다.
강성구 내분비대사질환센터장(내분비내과)은 "2000년대 들어 국내에서 당뇨병으로 해마다 새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44만~51만명에 달하고 있고, 이러한 증가추세를 감안할 때 2030년엔 전 국민의 14% 이상이 당뇨병으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며 "내분비대사질환센터를 통해 당뇨병 예방 및 조기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갑상선 질환을 비롯한 2차성 고혈압·고지혈증·골다공증·비만 등 여러 내분비대사질환에 대해서도 통합적·체계적인 치료 및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앞으로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분비대사질환센터는 당뇨병 교육 및 당뇨 조식회도 운영한다. 당뇨병 교육은 당뇨병 전문의와 간호사·영양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당뇨인을 위한 생활습관·합병증 예방·각종 관리법에 대해 주 3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당뇨 조식회는 월 2~3회 개별 영양상담을 통해 식사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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