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약가인하 제약산업 몰락하는 가혹한 정책"
한국제약협회는 정부의 가혹한 일괄 약가인하 정책으로 신약강국 도약의 비전을 포기하고 생존을 우려해야 하는 제약산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성명광고문을 오는 5일, 8일자 일간지(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등)에 게재한다.
제약협회 성명광고문은 "기본적 생존기반 조차 고려하지 않은 채 단기적 정책 성과에만 급급한 보건복지부의 무차별적 약가인하 정책(특허 만료 시 약가인하, 기등재의약품 정비사업, 사용량 연동 가격인하,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운영 등)으로 국내 제약산업은 존폐를 걱정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또 "제약산업이 신약강국 도약의 비전을 포기할 만큼 어려운데, 복지부는 여기에 더해 제약산업을 완전히 말살 시킬 수도 있는 충격적인 약가인하 정책까지 추가로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광고문은 ▲국민건강과 보험재정에 기여한 제약사의 노력, 부정되어서는 안됩니다 ▲제약 기업이 감내할 수 없는 가혹한 약가인하 정책, 중단되어야 합니다 ▲제약 후진국 부추기는 이율배반적 정책, 중단되어야 합니다 ▲국민까지도 고통으로 몰아넣는 공멸의 정책, 중단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정부 정책에 순응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계속되는 일괄 약가인하는 제약산업이 몰락에 이르는 가혹한 정책으로 도저히 감내할 수 없습니다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제약산업 현장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약가인하의 충격과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가혹한 추가 약가인하 정책은 기등재목록정비사업이 종료되는 2014년 이후에 재정효과와 시장변화 등을 충분히 살펴본 후 다시 검토해 줄 것"것을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