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28일 국제 심포지엄...최신치료법 등 집중조명
고려대 안암병원 세포치료센터는 28일 '고주파 온열치료를 이용한 암치료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암 환자의 생존기간은 물론 종양 치유율을 높이는 최신 치료방법과 첨단의료기기 동향 등을 한 번에 조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태형 세포치료센터장(신경외과)는 "온열치료의 우수한 효과는 오래전부터 다수의 연구와 임상을 통해 검증됐으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정보와 다양한 임상적 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환자에게 고주파를 투과시켜 전기장에 의해 체내에 열을 발생시키는 온열치료는 암세포가 일반세포보다 열에 더 민감하다는 점을 이용해 세포 주변 온도를 42도 정도로 높여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방법은 대장암ㆍ위암ㆍ유방암ㆍ전립선암ㆍ갑상선암ㆍ간암ㆍ췌장암 등 모든 고형암 치료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전이암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구토ㆍ식욕부진ㆍ체중감소ㆍ소화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과 탈모ㆍ팔다리저림 등 합병증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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