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세포치료센터, 28일 국제 심포지엄...최신경향 공유
고려대 안암병원 세포치료센터는 28일 '고주파 온열치료를 이용한 암치료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이날 오후 4시 안암병원 8층 대회의실에서 '고주파 온열치료, 제4의 암치료 방법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온열치료-새로운 차원의 암치료 ▲폐암의 온열치료 ▲온열치료의 임상적용 ▲유방암의 비수술적 치료법 ▲온열이 줄기세포에 미치는 영향 등의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일본의 나가세 교수(지바암연구센터) 교수 등 국내외 저명한 의학자가 다수 참여하는 이날 심포지엄은 암 환자의 생존기간은 물론 종양 치유율을 높이는 최신 치료방법과 첨단의료기기 동향 등을 한 번에 조감할 수 있어 의사와 연구원 및 환자 등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태형 센터장(신경외과)는 "온열치료의 우수한 효과는 오래전부터 다수의 연구와 임상을 통해 검증됐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정보와 다양한 임상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열치료는 환자에게 고주파를 투과시켜 전기장에 의해 체내에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로, 암세포가 일반세포보다 열에 더 민감하다는 점을 이용해 세포 주변 온도를 섭씨 42도로 높여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대장암·위암·유방암·전립선암·갑상선암·간암·췌장암 등 모든 고형암 치료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전이암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구토·식욕부진·체중감소·소화장애 등의 심각한 부작용과 탈모·팔다리저림 등의 합병증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제4의 암치료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