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16일 유엔(UN)이 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서울 청계천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Children's Walk)'를 실시했다.
이번 걷기 대회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그룹인 로슈에서 여는 연례 행사로 전세계의 로슈 직원들이 각국에서 모두 함께 '한 날, 하나의 회사, 하나의 목적으로' 라는 기치하에 기금 모금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아프리카의 최빈국인 말라위(Malawi) 어린이 및 각국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2003년 처음 이 행사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전세계 100개국에서 8만 여명의 로슈 직원들이 참여해 약 70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9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말라위를 비롯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식량과 교육 지원 등을 위해 사용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100개국에서 약 1만 5000명의 로슈 직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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