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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치료 주사보다 바르는 연고로 대신

피부질환치료 주사보다 바르는 연고로 대신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5.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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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더멀, 세계피부과학회 학술대회서 혁신기술 선보여
피부 통해 원하는 물질 진피층까지 확실하고 안전하게 침투

트랜스더멀사는 24~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피부과학회 학술대회(WCD2011)에서 'InParT'라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트랜스더멀사가 개발한 'InParT' 기술은 피부를 통해 원하는 물질을 진피층까지 확실하고 안전하게 침투시키는 피부약물전달 기술로 기존에 주사제로 약물을 투여하던 방법을 바르는 것으로 대체하는 획기적이고 독보적인 특허화된 기술이다.

유효성분을 나노입자로 캡슐화 시켜 고유성질을 변형시키지 않고 피부나 순환계에 독성없이 피부막을 통과해 오직 의도한 효과만을 내게하는 최첨단 기술인 것.

이 획기적인 약물 투여법은 단백질, 펩타아드, 호르몬, 백신 등은 물론 소형분자 약물까지 투여 가능토록 해준다. 앞으로는 이 기술로 인해 피부질병치료와 미용, 노화방지 등을 위해 현재 사용되는 고통스런 주사 시술을 상당부분 바르는 연고로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더멀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개발자인 모디(Pankaj Modi) 박사를 초청해 'InParT' 기술에 대한 강연도 듣는다.

모디 박사는 당뇨환자들의 필수품인 인슐린 주사를 대신하는 간편하고 고통 없는 인슐린 구강스프레이를 자신만의 나노기술로 개발한 세계적인 나노 의학자다.

이번에 소개되는 'InParT'는 이 회사 고유의 차세대 나노기술로, 피부도포를 통해 우리 몸이 필요한 유효성분을 진피층까지 도달 시켜 주는 기술로, 의약품과 화장품 모두에 적용 가능한 활용도가 극히 넓은 상용화 단계의 기술이다.

이제까지 피부도포에 적용된 나노기술은 주로 저분자물질만 전달할 수 있어, 현재 가장 각광 받고 있는 물질인 보톡스나 히알루론산 등 고분자물질들은 주사를 통해서만 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인식돼 있으나, 이 기술의 개발로 고통스러운 주사를 대신해 피부에 바르는 것 만으로 일정부분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웬만큼 깊은 주름도 주사를 대신해 보톡스연고를 10일 정도 바르는 것 만으로 수개월간 감출 수 있고, 히알루론산 주사(dermal fller)는 일부 깊은 주름에만 시술하고 나머지 웬만한 주름은 이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으로 개선하면서, 피부 전체의 색감과 얼굴선을 젊게 되돌려 주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이번에 임상결과가 소개되는 응용제품은 화장품인 히알루론산크림과 의약품인 보톡스크림, 다한증용 보특스크림, 5분안에 효과를 내는 국소마취크림, 여드름크림 등이다,

한편, 'InParT' 기술은 국내에서는 처음 정식 소개되는 것이지만, 올해 초 파리에서 열린 전세계피부노화학회(IMCAS2011)와 미국의 피부학회(Southbeach Aesthetics Symposium 2011)에서 이미 소개됐다.

트랜스더멀사는 아시아 총괄 대리점이자 지사 역할을 하는 '트랜스더멀아시아'(서울소재)를 통해 의욕적으로 아시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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