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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당뇨인 위한 2030 당뇨캠프 열려

20~30대 당뇨인 위한 2030 당뇨캠프 열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5.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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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주최하고 사노피-아벤티스 후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가 주최하고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장 마리 아르노)가 후원하는 20~30대 젊은 당뇨인을 위한 2030캠프가 7월 8~10일까지 3일간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코바코 연수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 행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20~30대 젊은 당뇨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당뇨병 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치료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하여 대한당뇨병학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빠른 당뇨관리, 건강한 2030'이라는 제목으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당뇨는 관리만 잘 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체 당뇨환자 중 당뇨 관리 교육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이 60.6%에 이를 정도로 질병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다.

2030캠프는 당뇨병 전문의·간호사·영양사·사회복지사 등 국내 당뇨병 분야 전문가들이 캠프의 프로그램 기획과 준비 과정에 참여해 젊은 당뇨인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당뇨 관리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캠프에서는 20~30대 젊은 당뇨인을 위해 1:1 개별상담뿐 아니라, 자가혈당 측정법, 인슐린 주사법, 저혈당 대처법, 당뇨인을 위한 맞춤 식단 등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된다. 이밖에 '건강한 발 콘테스트', '퀴즈 2030' 등과 같이 게임과 레크레이션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제11회 2030캠프의 진행을 맡은 정춘희 교수(연세대 원주의대)는 "당뇨는 일상 생활 속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생활습관형 질병이기 때문에 환자의 체계적인 자가 관리가 그 어떤 질병보다 중요하다"며 "2030캠프는 일선 치료 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단계별 집중 교육 및 개별 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당뇨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 이 캠프를 후원하고 있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당뇨사업부 신수희 이사는 "20~30대 당뇨인은 취업·결혼·출산 등 인생의 중대사를 치러야 하는 부담으로 적시에 효과적인 당뇨 관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2030 캠프가 젊은 당뇨인들이 당뇨와 인슐린 치료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개인에게 맞는 효과적인 당뇨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30캠프는 20~30대 당뇨병 환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대한당뇨병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diabetes@kams.or.kr) 또는 팩스(02-714-9084)로 송부하거나 6월 30일까지 담당 주치의 또는 당뇨병 교실로 제출하면 된다. 2박 3일간 진행되는 캠프 참가비는 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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