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세계 한인의사 네트워크 주춧돌 역할 할 것"

"세계 한인의사 네트워크 주춧돌 역할 할 것"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5.15 10:1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철수 회장, 의협 종합학술대회서 KAMA 역할 강조
올 8월 서울서 KAMA 연례총회 및 종합학술대회 연다

"KAMA가 세계 한인의사들에게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주춧돌을 쌓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현철수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회장은 1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세계 의료사회에서 한국 의사의 역할'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히고 KAMA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현 회장은 "미국에서의 한인의사의 역사는 100년이 됐다"며 "현재 1만 8000명의 한국인 의사들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고, 10년후면 2만 5000여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역사가 100년이 된 만큼 앞으로 KAMA가 이에 걸맞게 미국은 물론 세계에 진출해 있는 한인의사들을 하나로 엮어주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MA는 재미 한인의사들의 네트워킹과 학술적 활동을 도모하는 유일한 전국적 기관으로 의학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의학기술의 추세와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세계 한인의사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후배양성은 물론 한인 의료인들이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환경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의료와 의료산업의 세계화에 교두보 역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도 정해 놓고 있다.

현 회장은 이날 현재 KAMA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간의 협력 프로그램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국인 의료의 글로벌화'라는 주제로 오는 8월 4~7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KAMA 연례 컨벤션'을 집중 소개했다.

KAMA 컨벤션은 연례총회, 포럼 및 종합학술대회로 구분해 진행된다. 포럼 및 종합학술대회는 세계의대생회, 미국의료현황, 국제의료지원 등의 세부주제로 나뉜다.

이밖에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Cutting Edge in Medicine ▲한국계 의대생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포럼 ▲Medicine Practice in US 포럼 ▲글로벌 커뮤니티 아웃리치 ▲한국의 병원과 의료시설 탐방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현 회장은 "우선 KAMA는 의과대학과 종합병원간의 정식 교환프로그램 및 공동연구개발등에 앞장설 것"이라며 "유수의 미국의 의과대학과 한국의 대학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학생·전공의·교수들의 교환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고, 미주 한인 1.5세, 2세 의사들의 한국종합병원 실습과 견학을 추진해 서로간의 교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전문의협회에 속해 있는 한인의사들과 한국의 의사, 병원들 간의 활발한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개발을 추진해 한국의 의료가 미국의학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의료인 양성프로그램을 위해서는 미국의대생협회의 조직과 더불어 미주 각 지역에서의 의과대학 교수진을 바탕으로 한 KAMA멘토십 프로그램을 조직해 한국의 의대생·전공의들 간의 교류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같은 협력방안을 통해 KAMA는 한국의 의료를 미국에 접목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세계의 모든 한인의료인들의 글로벌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