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권역별 학술대회 성공...광주ㆍ전남ㆍ전북 의사회 회원 1200여명 참석
3~15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에 앞서 호남권 심포지엄이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의사회ㆍ전라북도의사회 회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회원등록과 신 의료기기 전시관람에 이어 호남권 준비위원장인 이상명 광주시의사회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심포지엄은 이정남 광주시의사회장ㆍ박인태 전라남도의사회장ㆍ방인석 전라북도의사회장의 인사 및 경만호 의협회장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심포지엄의 문을 연 명사 초청강연은 조장희 가천의대 교수(뇌과학연구소장)의 '뇌 늦기전에 간수 잘 해라, 그리고 운동해라'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만찬에 이어 3개 강의실로 나눠 2부 학술행사가 계속됐다.
1강의실에서는 조국현 광주시의사회 명예회장과 정진원 원광의대 학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송영욱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의 '관절통을 호소하는 내과적 질환의 진단과 치료' 주제의 강의와 이신석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ㆍ김윤아 광주기독병원 류마티스내과장ㆍ김현숙 조선의대 교수(조선대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참여한 가운데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또 강호철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내분비내과)의 '내분비 질환을 의심해야 될 증상과 검사실 소견' 강의와 양승호 원장(광주 북구 한솔내과의원)ㆍ한정렬 원장(광주 광산구 한정렬내과의원)ㆍ조승렬 원장(광주 동구 조승렬내과의원)의 패널토의가 있었다.
2강의실에서는 강정채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내과)와 김학렬 조선의대 교수(조선대병원 정신과)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석중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의 '최근 과학적 근거에 의해 치료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온 질환들' 주제의 강의에 이어 이애영 충남의대 교수(충남대병원 신경과)의 '한국형 치매의 평가와 치료', 조영규 인제의대 교수(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의 '국내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의 비교 및 한국에서의 치료지침의 적절성', 김홍빈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내과)의 '성인 예방접종의 최신 권고안' 등이 발표됐다.
한편 교양강좌로 준비된 3강의실에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비교 및 사용 팁'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돼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