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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요리사 꿈' 장애학생 치료 도움

삼진제약, '요리사 꿈' 장애학생 치료 도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5.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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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이 요리사가 꿈인 장애 학생에게 수술비를 지원키로 했다.

삼진제약은 사진을 취미로 하는 의사들과 손잡고 선천성 거대결장증을 앓고 있는 조연지 학생(15세, 가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조연지 학생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지난 2월~4월까지 5개월 동안 온라인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 의사 사진공모전'을 개최, 전국 각지 의사들로부터 작품사진 180여점을 응모 받고 작품 출품과 우수작품 추천 건마다 일정액의 기금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 펀드로 적립해 왔다.

연지 학생의 치료는 '어린이들의 대모(代母)'로 통하는 박귀원 서울의대 교수(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외과)가 맡았다. 박 교수는 30년이란 긴 세월동안 선천성 기형 어린이 환자를 돌보며 우리나라 소아외과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끈 대표적인 사람이다.

박 교수는 "선천성 거대결장증으로 과거에 수술을 받은 연지는 현재 가성장폐색이 의심돼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며 "연지가 워낙 성격이 밝고 긍정적이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잘 받으면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요리사의 꿈을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치료비를 전달한 삼진제약 이갑진 상무이사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래 요리사가 꿈인 연지 학생에게 꼭 필요한 수술비를 지원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수술비 마련을 위해 작품사진 응모와 추천을 해주신 전국의 많은 의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지난해에도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의 수술비를 지원했고, 저소득층 의료보험료 대납 지원, 최근에는 일본 대지진에 임직원들이 긴급 구호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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