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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소아과 국제 학술대회 열린다

30년만에 소아과 국제 학술대회 열린다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04.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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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R 2012년 5월 서울 개최...25개국 1천300여명 참석

소아과 분야의 국제 학술대회가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대한소아과학회(이사장 이준성·가톨릭의대)는 제8차 아시아소아연구학회(ASPR: Congress of Asian Society of Pediatric Research) 학술대회가 오는 2012년 5월 17~19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소아과 분야 국제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1982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차 아시아소아과학회 학술대회 이후 무려 30년만이다. 세월이 흐른 만큼 상황도 크게 변했다.

▲ 이준성 대한소아과학회 이사장
1982년 당시 926명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소아과 전문의 수가 지난해 기준으로 5099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행사 규모도 커져 30년전 총 820명이 참석한데 비해 내년 행사에는 약 1300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8차 ASPR의 주제는 '아시아 어린이들의 면역과 질병'. 면역글로블린(Immunoglobulin) 발견 11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소아 면역 질환 실태를 조명하고, 최신 치료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 조직위원회는 이준성 대한소아과학회 이사장이 대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소아감염병학회 등 소아과학회 산하 11개 분과학회가 참여한다. 내다 중 대회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7~11월경 사전등록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준성 대회장은 "ASPR은 일반적인 학술대회 보다 훨씬 더 연구(research work) 중심적인 행사"라며 "운학술적 역량이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나라에서는 개최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제8차 대회가 역사상 가정 성공적인 행사로 기억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소아과학회는 21~22일 부산그랜드호텔에서 제61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분쟁과 문제'를 주제로 의료분쟁의 예방 및 대처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아동학대에 대한 소아청소년의 역할과 해결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아동학대의 조기발견, 예방·치료에 참여해야 하며, 대한의사협회의 '왕눈이 사업'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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