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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수술받고 '귀 열린' 중국 어린이

한국서 수술받고 '귀 열린' 중국 어린이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04.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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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병원, 4세 어린이에 무료 인공와우 수술

▲ 김준우 샘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이 인공와우 수술을 받고 청력을 회복한 중국 어린이 환자와 즐거워하고 있다.
샘병원(안양샘병원·샘여성병원·샘한방병원/대표이사 이대희)는 최근 중국 복건성에 사는 황 모 어린이(4세·남)에게 무료 인공와우 수술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황 군은 자폐증과 선천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가지고 있어 지난해 중국에서 인공와우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예후가 좋지 재수술을 받으러 한국에 왔다. 의료진에 다르면 현재 황 군은 청력을 온전히 회복해 250Hz~4000Hz사이의 음역 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수술을 맡은 샘병원 이비인후과 김준우 과장은 "인공와우가 자리를 잘 잡았고 소리에 대한 반응력이 좋다"고 수술 결과를 밝혔다. 중국 복건성에서 황 군을 데리고 온 할머니 챙아인에이(45세)씨는 "중국에서 인공와우 수술을 했는데 실패로 끝나 아이는 물론 가족들이 큰 상처를 받았다"며 "이번에 샘병원에서 무료 인공와우 수술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샘병원은 MST사(대표 이동혁)와 협력해 현재까지 10여 명에게 무료 인공와우 수술을 제공했으며 2008년에는 난청환자 10명을 선정, 보청기 기증 및 청력재활운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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