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 21일 발대식
보건복지부가 외국 의료인들을 초청해 국내 의료기관에서 연수받을 수 있도록 하는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 발대식을 21일 서울 JW매리어트호텔에서 개최했다.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07년부터 운영한 '외국의료인력 국내 연수사업'을 확대발전시킨 형태로 러시아 등 6개국 17명의 의료인들이 올 상반기에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연수받는다.
러시아를 비롯해 몽골·베트남·중국·카자흐스탄·키르키즈스탄 의료인들은 3개월 동안 임상실습과 강의·세미나·산업시찰·한국문화 등을 체험한다. 졸업 후에는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 ALUMNI'에 등록돼 한국의료를 알리는 글로벌 인적네트워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복지부는 "최근 UAE 보건부, 몽골 보건부 등과 국가간 MOU 체결을 맺으며 의료인 교류를 통한 기술 전수 및 협력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며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사회 보건의료분야 리더로 책임을 다하고 저개발국가의 의료발전에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 의료인력의 국내초청연수 이외에도 국내 의료인력을 해외로 파견하는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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