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5:22 (일)
획기적 혈관신생 물질 DKK2 이용한 치료법 개발

획기적 혈관신생 물질 DKK2 이용한 치료법 개발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1.04.11 11:4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실험 성공, 전임상시험 들어가...권영근 연세대 교수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온라인판 게재

권영근 연세대 교수(생화학과)가 허혈성 심혈관질환을 획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혈관신생 기술을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권영근 교수팀이 새로운 혈관신생 치료 물질인 'DKK2' 유전자를 이용해 동물실험을 한 결과, 하지허혈 및 심근경색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물실험의 성공으로 현재 전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는 교과부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혈관신생인자로 쓰여왔던 'VEGF'는 혈관염증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어서, 'Ang-1'은 단백질 생산과정에 어려움으로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DKK2 은 분자량이 작고 수용성으로 생체에서 정상혈관과 같은 구조의 혈관신생을 유발하는 특성을 가져, 허혈성 말초혈관질환·허혈성 심장질환·발기부전 및 버거씨병 환자의 치료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연구(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1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해외 특허출원됐다.

국내외 제약회사들은 허혈성 심혈관질환의 치료를 위해 단백질·유전자·줄기세포 등을 허혈 조직에 투여해 새로운 혈관형성을 유도하는 치료법을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심혈관질환(48%)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5%는 돌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