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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여의대상 길봉사상에 신현민 회장

제21회 여의대상 길봉사상에 신현민 회장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1.04.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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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없이는 걷기도 힘든 몸..같은 처지 환우 위해 평생 헌신

21회 길봉사상 수상자 신현민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장
한국여자의사회가 수여하는 제21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수상자에 신현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이 선정됐다.

여의사회는 "신현민 회장 자신이 다발성경화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어 장애와 함께 어려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처지의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해와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그동안 지팡이 없이는 걸음도 걷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같은 처지의 환우들의 고통을 사회에 알려 제도적으로 이들을 도울 방법을 찾기 위해 2001년 희귀난치성질환 환우회를 결성했으며, 이후 2003년에는 환우회를 사단법인으로 창립해 현재 60개 질환에 33만 명의 환자들이 등록된 큰 단체로 성장시켜왔다.

신 회장은 2010년부터는 생업(서현라콤 대표이사) 까지 접고 환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발로 뛰어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 그리고 특히 환자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의 결실을 맺어왔다.

신 회장은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 뿐 아니라 복지부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 자문위원(2001년~), 질병관리본부 희귀·난치성질환센터 운영위원(2004년~), 2008년 한국희귀의약품센터 자문위원(2008년~)을 맡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5시 30분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의사회 제55차 정기총회 석상에서 거행된다. 상패와 함께 이 상의 후원기관인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에서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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