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외교사절 공헌…몽골건국 90주년 기념훈장 수훈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몽골대사관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는 게렐 몽골대사·룸보 몽골참사를 비롯해 김윤광 성애의료재단 회장(몽골 명예영사)·김석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게렐 몽골대사는 "장석일 의료원장은 몽골과의 교류와 몽골 국민을 위해 진료편의를 제공해 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몽골 건국 기념훈장은 10년에 한 번 내국인에게 수여해 왔다. 외국인으로서는 장석일 의료원장이 처음이다.
장석일 의료원장은 몽골 전·현직 대통령·장관·외교관과 가족들을 진료를 총괄하며 민간외교사절로 활약했다. 1994년부터 몽골에서 초청연수를 온 몽골 현지의사의 임상교육과 간호사·사무직원들의 연수교육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성애의료재단은 병원을 방문하는 몽골인들에게 내국인에 준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통역과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몽골정부는 성애의료재단의 지속적인 몽골 의료지원과 민간외교 활동을 높이 평가, 2004년 8월 김윤광 회장에게, 2010년 10월 김 회장의 부인인 김혜옥 윤혜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북극성훈장을 수여했다. 북극성훈장은 몽골정부가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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