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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초음파분야 세계적 거장들 한국 '집결'

심초음파분야 세계적 거장들 한국 '집결'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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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DE 내달 15~16일 부산 벡스코...테이 교수 등 3천여명 참석

심초음파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국에 모인다.

아태심초음파회의(APCDE:Asian-Pacific Congress on Doppler Echocardiography)는 4월 15~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5차 회의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지난 1991년에 이어 20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것으로서, 전 세계에서 약 30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각 나라의 심초음파 학회 대표 등 이 분야 거장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 윤호중 APCDE 조직위원장 (가톨릭의대 교수)
한국인 출신으로는 첫 일본 의대 교수가 된 츄와 테이(가고시마의대·한국명 정충화) 교수를 비롯해 요시다 일본심초음파학회장, 제임스 토머스 미국심초음파학회장, 니오야노 전 유럽심초음파학회장 등이 참석한다.테이 교수는 APCDE를 창립한 사카모토 교수(도쿄의대)의 제자로서 현재 APCDE 국제회장(Iernational Pesident)을 맡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틀에 걸쳐 판막질환·심근증·관상동맥질환·심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각국 대가들의 최신 지견 발표를 비롯해 약 100개의 강의가 이어지며, 특히 3차원 심초음파 등 새로운 테크닉도 다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PCDE 2011'의 조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윤호중 가톨릭의대 교수(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는 "1985년 도쿄에서 창설된 APCDE는 현재 미국심초음파학회·유럽심초음파학회와 더불어 심초음파학 분야의 세계 3대 학술제전으로 손꼽힌다"며 "이 행사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것은 우리나라 심초음파학의 세계적 위상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학문이 발전돼 왔으나, 이번 부산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이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조직 홈페이지(www.APCDE.org)를 새로 제작했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장소인 '누리마루'에서 행사 전날인 14일 저녁 대대적인 환영 만찬회를 열고 참석자들 사이의 교류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윤 교수는 "1년이라는 짧은 준비 기간과 일본 대지진 등 악재가 겹쳤지만 배종화 명예회장님과 정남식 대한심장학회 이사장님을 비롯한 조직위원회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국내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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