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4196억원, 영업이익 589억원 달성
종근당은 18일 오전 10시 서울시 충정로 종근당 빌딩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0년도 매출액 4196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20%인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
김정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과 '살로탄',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를 비롯해 신제품인 위장관운동개선제 '이토벨'에 이르기까지 순환기와 소화기 계통의 주요 품목들이 고성장세를 이어 갔다"고 말했다.
또 "급격한 정책 변화 속에서도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하고 전략적인 프리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전년대비 18.4% 성장한 4196억원의 매출과 589억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올해는 '자기 계발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조'라는 경영목표 아래 창조적인 발상과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선도하고 미래 시장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근당은 신규이사로 김성기(종근당 영업총괄본부장)·하승호(종근당 경영관리본부장)씨를 선임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