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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의료관광하러 왔어요"

"러시아에서 의료관광하러 왔어요"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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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효성병원, '외국인환자 유치' 적극 나서

 
지난 2월 14일 오후 5시 러시아인 쓰베타(36.여)씨가 10년째 불임문제로 고생하다가 메디시티 대구 의료서비스의 선두병원인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 시범기관 효성병원'을 찾았다.

쓰베타씨는 도착 직후 효성병원을 둘러보고, 환자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는 친환경적이고 명품적인 진료환경(가족분만실·입원실·수술실), 여기에 인정받는 우수한 의료진과 특화된 건강검진들을 둘러보고 많은 관심을 보이며 러시아에는 없는 의료시설에 감탄을 자아냈다.

쓰베타씨는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까지 의료시술을 받으러 가려면 7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으로 비효율적인 부분들이 많아 시간적인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가, 그녀가 살고 있는 하바로프스크시에서 2~3시간 거리에 있는 선진화 된 한국 의료관광을 체험하기로 결정내린 뒤 지금은 대구 효성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경동 병원장은 "효성병원은 이번 러시아 환자의 불임치료를 계기로 본격적인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라며 "향후 여성관련 질환 검진 및 복강경 수술 등 의료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해 대구 의료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별화된 명품 검진시스템을 강화해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놀랄 정도로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워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효성병원은 '의료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외국인국제진료소를 통해 24시간 외국인 진료소의 운영과 외국인을 위한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하는 등 One-Stop Service의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한편, 쓰베타씨는 3월 7일까지 호텔에 머무르며, 효성병원에서 안내한 관광프로그램에 따라 팔공산·동화사·대구박물관·서문시장 등 대구 일대를 관광하면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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