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석 과장 초빙...2일부터 본격 진료
순천향대 구미병원이 재활의학과를 개설하고 각종 질병과 사고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 치료에 나섰다.
재활의학과는 예방의학·치료의학에 이은 제3의 의학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주어진 조건하에서 최대한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능력과 취미·직업·교육 등의 잠재적 능력을 개발해 주고, 가능한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야이다.
초대과장으로 정태석 교수를 초빙, 2일부터 뇌졸중·외상성 뇌손상·척수손상·말초신경 손상, 요통·견통·관절염 등 근골격계 통증 및 스포츠 손상에 따른 재활치료가 시행된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재활의학과 개설과 함께 중추신경계전문 재활운동치료실·작업치료실·전기진단검사실 등을 배치했으며, 근전도검사기·근골격계초음파·PRP 등 전문장비와 시설을 갖췄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이며, 스포츠의학 분과전문의인 정태석 과장은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을지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안동병원 재활의학과장을 역임했다.
또 최근 3년간 영국 리버풀존무어스대학에서 스포츠과학(축구생리학)을 전공했으며, 2010 FIFA 월드컵 한국대표팀을 비롯 K리그 프로팀의 축구과학 컨설팅을 담당하는 한편 축구전문 잡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