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기관 등록·실적조사 통합으로 정보의 구심점 역할 기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의 등록업무와 실적보고 시 민원 편의 제고를 위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정보포탈시스템'을 3월 1일자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정보포탈 시스템(medicalkorea.khidi.or.kr)은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등록정보 관리, 유치실적 보고, 정보 마당으로 구성이 돼 있으며, 웹진과 트위터 기능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등록기관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안내된 아이디로 접속 가능하며, 정보포탈시스템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를 통해 참고할 수 있다.
진흥원은 의료법에 따라 매년 3월말까지 보고 의무화 돼 있는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보고가 올해부터는 동 정보포탈시스템을 통해 보고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등록기관의 불편함이 대폭 개선되고 보다 신뢰성있는 통계가 집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2010년 12월말까지 등록된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2036개소(의료기관 1843개소, 유치업소 193개소)는 3월 31일까지 2010년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을 보고해야 하며, 3월 1일부터 동 시스템을 이용해 보고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유치실적 보고는 외국인환자의 국내 의료기관 이용과 관련한 국가적 통계자료를 생성하고 관련 정책 등에 반영·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흥원은 정보포탈시스템 오픈에 앞서 지난 2월 14일, 16일 부산과 서울에서 설명회를 열고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