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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이 살아야 '지역사회'도 산다

'동네의원'이 살아야 '지역사회'도 산다

  • 김선경 기자 photo@doctorsnews.co.kr
  • 승인 2011.02.25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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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사회 17차 정총..예산 6천여만원 확정

▲ 고상덕 금천구의사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서울 금천구의사회가 25일 의사회관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보다 1% 인하된 6098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전체 111명의 회원 중 38명이 참석(위임 28명)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총회비와 송년회비를 각각 300만원으로 50% 인상키로 했으며, 동호회 모임 예산도 200만원으로 100% 올렸다. 반모임비 지원등 회원들의 단합과 활발한 의견개진을 위한 예산안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및 복지재단의원의 덤핑 예방접종 근절대책 마련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지침 전면 공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과도한 수진자 조회 및 서류요청 자제 ▲사무장병원 근절 등을 채택했다.

고상덕 금천구의사회장은 이날 금천구 보건소의 공단건강검진 수용과 보건분소 설립추진에 대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형마트의 분소설립이 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을 유발시키는 것처럼 동네의원들 역시 무상의 공공의료 앞에서 본업에 회의를 느끼거나 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으로 간다" 며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고 회장은 내빈으로 참석한 차성수 구청장에게 "중소기업이 살아야 하듯 동네의원들이 활기를 찾아야 금천구 역시 발전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 의사회가 윈윈하는 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이에 대해 "공단 건강검진 사업 추진과 관련해 의사들이 걱정하는 문제를 충분히 공감한다"며 "지역구민의 건강을 위해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구하는 방식의 지역의료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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