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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제도 개선위해 한 목소리 내야"

"불합리한 제도 개선위해 한 목소리 내야"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2.25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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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사회, 24일 제36차 정기총회 열어

▲ 이관우 강남구의사회장인 정기총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의사회원들이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관우 강남구의사회장은 24일 오후 7시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제36차 정기총회에서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회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하고, 의사회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는 리베이트 쌍벌제, 의료서비스 선진화 등 의료계를 옥죄는 정책들 때문에 회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는 진료에만 신경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원형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도 경만호 회장을 대신해 "현재 의료계는 의료전달체계 확립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의협은 기형적인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상급종합병원 약제비 본인부담 인상 등의 결실을 보았지만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산적하다"며 "각종 불합리한 정책을 막아낼 수 있도록 회원들이 하나된 목소리를 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진 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도 나현 회장을 대신해 "서울시의사회는 일차의료경영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회무를 추진했지만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각종 고소와 고발 등으로 의료계 내부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소모적 논쟁을 잠시 멈추고 선택의원제, 총액계약제, 성분명처방 등 산적해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남구의사회는 총회 2부에서 2011년 예산 1억 7510만원 및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2011년 사업계획으로는 ▲자율지도 업무 강화 ▲불법의료행위자 근절 및 고발 ▲병의원 운영 합리화를 위해 의료보수 현실화·세율조정 인하·시설기준 완화·교육병원의 진료기간 단축·군의무관 복무기간 단축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 모니터링 활성화 ▲건강보험제도 개선 ▲새로운 수가개발에 주력 ▲불합리한 의료제도 발굴 및 개선 건의 ▲의료전달체계 및 의료질서의 선진화등을 세웠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의료광고심의 수수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일원화 돼 있는 수수료 체계를 다원화 할 것 ▲다른 직역 의료광고심의에 대한 상호감시 기능 강화 및 형평성을 고려해 줄 것 ▲직원 채용 시 전 근무처의 추천제도를 도입해 줄 것 ▲의료 및 경영 피해사례에 대한 집담회 혹은 교육용 자료집을 누적 DB화해 제작·배포해 줄 것 ▲표준질병사인분류 코드가 단순화 및 단순착오로 인한 상병누락이나 상병분류 체계 미비로 인한 삭감 등의 피해방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채택했다.

한편, 곽대희(곽대희비뇨기과의원)·이종석(서울광혜내과의원)·박호길(박내과의원)·문홍세(문신경정신과의원)·장홍주(장홍주정형외과의원)·황정조(강남안과의원)·김홍은(김홍은이비인후과의원)·이수자(이수자산부인과의원) 회원이 의사회 활동에 모범을 보여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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