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기총회…총액계약제·원격진료 반대 건의
최정옥·임종인·김재곤 새부회장, 박인순·윤명순 새감사
부산광역시의사회 동구의사회를 이끌 새로운 회장에 윤양호 원장(윤이비인후과의원)이 선출됐다.
동구의사회는 10일 오후 7시 협성뷔페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연자리에서 새회장에 윤양효 원장을, 새부회장에 최정옥(미소인신경정신과의원)·임종인(임종인정형외과의원)·김재곤(김재곤의원) 원장을, 감사에 박인순(박인순신경정신과의원)·윤명순(윤명순내과의원) 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총회원 297명 중 45명(위임 137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이날 총회에는 정의화 국회부의장·전점수 대한의사협회 고문 겸 부산시의사회 고문·차영일 부산의사신협 이사장·김진홍 동구보건소장·김정근 부산시 서구의사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부산시의사회에서 정근 회장을 비롯해 오무영 총무부회장·박상희 부회장·이종수 학술이사·김신욱 보험이사·임경수 보험이사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원경식 회장은 구의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박경순 동구보건소 주무관에게 감사장을, 제54회 전문의 자격시험 에 합격한 김원묵기념봉생병원(4명)·좋은문화병원(1명)의 전문의 회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차민호 원장(닥터차향문의원)은 이날 구청장 감사패를, 이선우 부산시의사회 총무팀장은 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본회의에서는 2011년 사업계획과 2900여만원의 세입·세출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부산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총액계약제 추진 결사 반대 △의사단체 회원 자율징계권 입법화 △원격진료 절대 반대 △선택의원제 절대 반대△처방일수에 따른 처방료 신설 등을 채택했다.
윤양효 신임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을 위해 애쓴 원경식 전임회장에게 구의사회원을 대표해 기념품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