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과 근육병센터 자원봉사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특히 근육병환자의 요양소 건립을 취지로 열려 근육병요양소 건립의 필요성과 근육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의 모습을 널리 알렸다.
영동세브란스병원 근육병클리닉은 86년부터 영동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몇몇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소외된 근육병환우들의 재활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돕기위해 만들어져 현재 1,330여명의 환우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행사는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가수 이문세, 김세환, 박상원씨 등 세브란스 건강홍보대사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1부 만찬에 이어 2부에서는 그동안 근육병클리닉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강진경 의료원장, 지훈상 영동세브란스병원장, 김충한 한국근육병재단 이사장, 김성례 근육병센터 자원봉사자회 모임 회장 등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증정됐다.
3부 찬조 공연 순서에서는 가수 유 열, 개그우먼 이성미, 박미선씨가 사회를 맡아 `GOD', 이기찬, 성시경, 강타, 박지윤씨 등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근육병센터와 자원봉사자회는 16년간 근육병 환우를 위한 자선기금 마련행사를 펼쳐 근육병 환우들에게 필요한 호흡기 30대, 휠체어 110대 등을 기증해 왔다. 또 97년부터는 한국근육병재단을 설립해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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