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대의대의 밤' 행사...'자랑스런 호의상' 유태전ㆍ유광사 교우 수상
고려의대교우회는 29일 '새 천년을 향한 고대의대의 비상'을 주제로 제4회 '고대의대의 밤' 행사를 열고 새 회장에 김정묵 교우(30회ㆍ서울 영등포ㆍ김정묵내과의원장)를 선출하는 한편 '자랑스런 호의상'과 '고의의학상'을 시상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에서 박정율ㆍ김애리 교수의 사회로 열린 행사는 남경애 대회장의 개회선언, 문영목 교우회장의 환영사, 송정호 고려대교우회 수석부회장의 축사 손창성 고려대 의무부총장ㆍ서성옥 고려의대 학장의 인사 등으로 시작됐다.
이어 졸업 50주년을 맞은 19회동기회가 모교발전을 위한 기금 6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신입교우 소개 및 의학과 4학년 졸업생 대표의 인사도 있었다.
'자랑스런 호의상'은 유태전(23회ㆍ서울 영등포병원 이사장)ㆍ유광사(27회ㆍ서울 유광사여성병원장) 교우가, '고의의학상'은 전훈재(43회ㆍ고려의대 교수ㆍ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ㆍ이선영(56회ㆍ건국의대 교수ㆍ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가 수상했다.
새로 취임한 김정묵 제30대 교우회장은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교우회장이란 직책을 맡겨주신 교우들에게 감사한다"며 "7000여 교우의 단합을 위해 지부를 활성화하고, 여자교우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강화하는 한편 고려대의료원의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교우들의 힘을 결집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소아청소년 성장장애(이기형ㆍ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관절통(강윤규ㆍ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인플루엔자와 나의 투쟁(김우주ㆍ구로병원 감염내과) ▲부정맥 치료를 향한 도전(김영ㆍ훈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등이 강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