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형에다 재발 위험 낮추는 등 효과 탁월
대웅제약이 12일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베아프렉사'를 출시했다.
올란자핀 성분의 베아프렉사는 정신분열 증상을 크게 개선하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등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
베아프렉사는 오리지날 및 타 제네릭 제품과 다르게 2.5mg, 5mg, 7.5mg, 10mg 등 4가지 제형을 갖추고 있어 환자의 증상에 따라 편리하게 선택해 처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7.5mg제형을 갖춘 제품은 베아프렉사가 유일하다.
이태연 과장(대웅제약 베아프렉사 PM)은 "베아프렉사는 환자의 약물중단율과 재입원율이 다른 약물에 비해 낮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해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신분열증은 약물치료를 중단하면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장기간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첫 발병 뒤 꾸준히 약을 복용한 사람 중 병이 재발할 가능성은 20∼25%지만 중단할 경우70∼75%로 높아진다.
한편, 올란자핀 성분은 1996년 출시이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정신분열증 치료제로 현재까지 약 2000만명의 환자들에게 처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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