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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자격시험 문제은행 '전산화' 성공

전문의 자격시험 문제은행 '전산화' 성공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01.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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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학회 13일 전문의 필기시험부터 전산 관리
DB 이용해 출제 관리서부터 빈도·난이도·분별력 분석

전문의 자격시험 문제은행을 아날로그식 종이 관리시스템에서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전문의 자격시험 문제은행 전산화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2개 참여학회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들 12개 학회는 1월 13일 열리는 제54차 전문의 자격 필기시험부터 문제은행 전산화 시스템을 활용, 문제를 출제하게 된다. 문제은행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한 12개 학회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대한신경정신과학회·대한정형외과학회·대한흉부외과학회·대한신경외과학회·대한피부과학회·대한비뇨기과학회·대한성형외과학회·대한재활의학회·대한병리학회·대한진단검사의학회·대한가정의학회 등이다.

의협은 지난해 2월 고시위원회에서 전문의시험 전산화 추진에 관한 논의를 시작해 전산화 시스템 개발 추진 설명회·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상임이사회 등을 거쳐 전산 시스템 개발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지난해 7월에는 조정진 전산추진위원장(한림의대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수련교육부장)을 비롯한 위원들을 주축으로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다울소프트와 문제은행 전산화 시스템 개발에 착수, 약 4개월 동안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 끝에 시스템 개발과 학회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김성훈 의협 학술이사는 "지금까지 종이 형태로 문제은행을 관리하면서 문제 수집에서부터 정리·보관 등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전산화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후에는 정해진 짧은 시간에 문제 출제와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데이터 베이스 기능을 활용해 출제문항 분석·난이도·분별력 등이 가능해져 전문의시험의 체계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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