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 약효성분인T-UDCA(Tauro-ursodeoxycholic acid)가 비만에 의한 심근의 수축 장애를 개선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T-UDCA는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의 활성대사체를 말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 와이오밍대학 심혈관연구 및 대체의학센타 렌박사 연구팀이 진행했고 T-UDCA가 비만에 의한 심근의 수축 장애를 개선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심장연구학회(ISHR)가 발행하는 학술지 <분자-세포심장의학 저널 JMCC> 최신호에 게재됐다.
렌박사 연구팀은 비만에 의한 심근의 수축 장애 유발 원인을 소포체 스트레스(Endoplasmic Reticulum Stress)라고 규명하고, 이것을 개선시킬 수 있는 약물로 T-UDCA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비만쥐에 T-UDCA를 5주동안 경구투여한 결과 비만에 의해 유발된 심장비대, 이완기 내경 증가, 심근수축 감소 등을 억제시켜 준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T-UDCA가 비만에 의해 저하된 당 대사 능력과 심장세포 기능장애를 개선시켜주는 실험결과를 얻고 인슐린 신호전달 관련 지표들과 심장의 소포체 스트레스 지표들의 발현을 감소시켜 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T-UDCA의 심장기능 장애 개선 효과가 소포체 스트레스를 개선시켜 준 결과로 결론짓고 T-UDCA가 비만에 의한 심장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임상적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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