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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 한미약품 공정위 고발 취하

전의총, 한미약품 공정위 고발 취하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0.12.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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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대표 "제약사-의료계 상생 대승적 차원 결정"

전국의사총연합이 한미약품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

노환규 전의총 대표는 20일 기자회견을 자청 “한미약품이 최근 공식석상에서 의료계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만큼 공개적으로 기회를 주기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한미약품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번 고발취하가 한미약품에 면죄부를 주거나 불매운동 중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노 대표는 “금번 고발취하 조치는 한미약품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며 제약사에 대한 불매운동 역시 제약사가 의료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 얼마나 노력하고 기여하는가에 대한 평가에 의해 오로지 의사 개개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이제 공을 제약사로 넘긴다”면서 “제약사들은 오늘날의 발전을 있게 한 원동력이 자사의 노력 뿐 아니라 의료계의 사랑에 힘입은 것임을 깨닫고,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의료강국의 꿈을 의료계와 함께 이뤄가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의총은 지난 5월31일 한미약품이 의사들에게 강의료 명목으로 현금을 지급한 과정에서, 불법적인 리베이트 논란을 일으켰다면서 한미약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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