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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자 생존율 높인다

심·뇌혈관질환자 생존율 높인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12.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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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착공…3시간 이내 진료
부산·울산 심장 및 뇌혈관 질환 예방·진료·재활 중추센터 역할

▲ 동아대병원이 13일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201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인 부산지역과 울산지역의 심뇌혈관질환 사망률과 유병률을 낮추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동아대학교병원이 13일 부산·울산지역 심·뇌혈관질환 진료와 재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2만여㎡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는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예방관리센터·심혈관센터·뇌혈관센터·심뇌재활센터 4개 세부 전문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동아대병원는 향후 부산·울산권역에서 심·뇌혈관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3시간 이내에 전문적인 집중치료를 통해 환자의 사회복귀를 보다 앞당기도록 할 계획이다. 동아대병원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에는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해 환자를 치료하며, 응급환자 원격화상진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 예방적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하는 등 부산·울산권역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진료·교육·관리·홍보의 중추관리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권역별로 심·뇌혈관질환센터를 구축, 전국 어디서나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했을 때 3시간 이내에 진료를 받도록 함으로써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현재보다 20% 이상 감소한 10만 명 당 77.2명에서 60명 수준으로 줄이고,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을 현재 수준인 25명 수준으로 유지하는 뇌·심혈관질환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08년 3개, 2009년 3개가 선정됐으며, 올해 동아대가 치열한 경쟁 끝에 지방 민간병원으로는 처음 부산·울산권 심·뇌혈관질환센터로 낙점을 받았다. 동아대병원은 2007∼2008년 지방대학병원 중 심근경색환자 및 뇌졸중환자 진료에 있어 최상위 진료지표를 보였으며, 200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응급질환(심장 및 뇌질환) 특성화병원으로 선정됐다.

201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한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진료·교육·홍보 중추센터 역할 ▲심·뇌혈관질환자의 응급 이송체계 정착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심·뇌혈관 질환 집중치료기반 구축 ▲심·뇌혈관 질환의 전문화된 치료재활센터 활성화 ▲공공의료사업의 적극적 참여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동아대병원은 MRI·MDCT·Balance Training System을 비롯해 전용병상 400병상을 갖추고, 60여명의 전문의료진이 원-스톱 진료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10병상의 Stroke Unit를 갖추고 뇌졸중 환자를 집중치료키로 했다.

남경진 동아대병원장은 "향후 부산·울산권역에서 심·뇌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할 경우 3시간 이내에 최첨단 IT기술과 접목한 진료체계를 구축, 전문적인 집중치료를 통해 환자의 사회복귀를 보다 앞당기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해 환자를 치료하며, 응급환자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의 의료장비를 활용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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