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5년간 진료비 13.7% 증가..여성환자 증가는 과도한 다이어트 탓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젊은 여성 담석증 환자가 같은 연령대의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간 또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지방섭취를 극도로 제한할 경우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고여 결국 담석이 만들어 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2009년 담석증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여성과 남성의 환자 수는 차이가 없었지만 20~29세의 경우는 여성 환자 수가 남성보다 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2005년 835억원에서 2009년 1384억원으로 연평균 13.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 수는 2009년 10만3000명으로 2005년 7만9000명 대비 2만3000명, 연평균 6.8%가 증가했다.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 중 6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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